어제는 오랫만에 서울 집에가서 엄마와 언니와 이쁜조카와 저, 이렇게 네명의 여자가 동네 작은 미용실에가서 단체로 파마를 했어요.
언니와 조카는 모녀답게 똑같은 모양의 세팅펌을, 엄마는 대한민국 평균 아줌마의 바로 그 뽀그리 펌을, 그리고 아가씨인 저는 긴머리에 웨이브를..
다같이 주루룩 의자에 앉아서 머리에 기구를 주렁주렁 매달고 있는 모습들이라니.. 재밌고 보기좋아 사진을 연신 찍어댔지요~
34살에 평생 처음으로 엄마와함께 간 미용실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4모녀가 함께 같이 가보니 참 기분이 좋더라구요~
엄마도 신이나셨는지, 평소 안하시던 매니큐어를 바르기도하시고~ 미용사 선생님께도 머리잘하신다며 칭찬도 연신 하시고~
외할머니까지, 우리집은 5명의 여자들이 지지고 볶고 살고있는데, 이런자리 자주 마련해야겠어요~ 시집가기전에 말이죠 ^^
아참, 외할머니는 바로 전날 파마를 하셔서 안모시고 갔더랬지요.
담엔 다섯 여자들이 주루룩 앉아서 파마를 해봐야겠어요~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늘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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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박학기-비타민> 과 사연~
정영경
2010.08.16
조회 2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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