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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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첵합니다! ^^
백경원
2010.08.18
조회 22
허윤희씨 안녕 하세요?

오늘도 출첵합니다.

어제일로, 오늘 많이 속상하네요.

신랑이 제가 보고 자주 하라고 하여서, 조금 말을 듣는편인데요.

어제, 회사서 끝나서 가는중이라고 해놓고, 회사에서 집까지 차로 15분인데, 18분 걸려서 들어오는거에요.

강아지가 분명, 차가 멀리 있어도 막, 흐느끼듯 짖고, 울고해요. 신랑오면요. 그러면 차가 온것인데...

어제따라 신랑이 문 두드리는데, 한번도 강아지가 안짖어서 이상하다 했죠. 아무리 차를 멀리 대놔도 차 소리 다 알고, 짖는답니다. 참, 신기하고 기특하죠
어제 차 어디다 놨냐고 했더니, 바로 요 앞에 놨대요.

어제도 신랑때문에 너무 열받아서, 컴퓨터 앉아서 게임하면서 레인보우도 했잖아요. 근데, 새벽 늦은 시간까지 했는데요.
신랑이 빨리와서 자라고 제 곁에 왔는데, 몸에서 술냄새가 팍, 나는거에요. 그래서, 자기, 술먹었지? 술먹었어? 아니! 단호하게 하고 가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아침이 되었죠. 평상시에는 일찍 안일어나고 아무리 뭐해도 계속 깨워야 일어나는 신랑인데, 좀 많이 일찍일어나는거에요. 거기서부터, 조금, 의심스러웠죠.
그리고, 오늘은 더 일찍 일때문에 가야된다는거죠.
저 어제 새벽 4시 넘어서 잤지만은,
참, 너무 피곤하고 낌새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신랑이 아닌데... 거참, 의심을 해봤죠. 잠깐...
신랑이 씻으러 들어가고 제가 얼른 신발신고, 부랴 현관문 열고 나갔죠. 차가 요앞에 없는거에요. 앞이 텅텅 비었고, 옆에도 텅텅 빈거엥. 그걸 보고 제가 얼마나 열받던지...
신랑이 맨날, 큰소리치고 화내고 하니까,
저가 아침에 큰소리 좀 치면서, 막, 혼내켰죠.
왜, 부인한테, 진실되지 못하고 거짓말하냐구.
결혼해서 술 안먹는다하고 계속 더 잘먹고, 술담배, 여기 이사와 더 잘먹냐고... 살맛안나고, 살고 싶지도 않다고 막, 울면서 얘기했어요. 신뢰성, 믿음이 하나도 안간다구요.
신랑은 맨날 밥먹듯이 거짓말 해요. 너무 그게 전 싫은거에요.
인생을 나는 그렇게 안살아왔다고 인생 그렇게 살지 말라고 했죠.
아무튼, 하루종일 너무 속상하고 살고 싶지도 않고,
연애때보다 더 결혼해서 더 잘먹고, 미안하다고, 다시는 안먹는다고 맹세하고 약속하고, 각서까지 쓰면 뭐하냐구요.

신랑처럼, 너무 약속 안지키는 사람 처음봤다고 했죠.

우선, 간단히 이렇게 말할께요. ㅜㅜ

아침에 전화오고 문자오고 그랬는데, 전화 안받아줄려다가 받고, 문자도 안보낼려다가, 몇개 잔소리로 보내줬죠.

신랑 버릇을 어떻게 고쳐야 할지... 엄청, 미치겠어요.

약속을 안지키니... 연애때 한 말, 약속등 종종 말하면,
잊어버리라고, 여자 꼬실려고 하면, 무슨 말을 못하냐고,
자기만 믿고 따라오면, 행복하게 살꺼라고 했죠.
결혼해서 다해준다고, 공부만 해도 된다고 해놓고, ㅜㅜ

전혀, 안지켜지는거 있죠.ㅜㅜ

한탄?을 다 하네요.

좀, 있으면, 꿈음하네요.

신랑몰래 글 올려봅니다.

박미경-이브의 경고. 신청합니다.

두서없이 글 올렸으니 이해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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