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희씨. 내일이면 아내와 제가 연인이 된지 6년째 되는 날입니다. 그때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이젠 그저 그런 30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그래도 분명한 것은 그때의 설렘이 유효하다는 것이겠죠. 그 설렘이 계속 되길 바라면서,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늘 아껴주고 우리 아이들에게 존경 받을 수 있는 부모가 되길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제게 아내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좁혀 주면서도, 늘 꿈을 꾸게 하고, 삶의 에너지를 불어 주는 존재. 제가 감싸 주어야 하면서도 제가 의지할 수 있는 존재랍니다. 요즘은 아내가 제 건강을 염려해 새벽부터 부족한 잠을 이겨내고 도시락을 싸 주는데요. 그런 아내가 늘 고마울 뿐입니다.
제 아내 이은애양, 가현엄마에게 이 말 꼭 전해 주세요.
“지금도 내 손은 가볍거든. 내 손 무겁게 당신 손 꼭 잡아 줄께. 절대 놓으면 안돼. 많이 미안한 만큼 많이 사랑해!!”
신청곡 / 아침 ‘소중한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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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6년.
이영호
2010.08.24
조회 3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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