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별명은 사마귀, 골륨, 멸치, 감자탕뼈....등등등이예요
그 이뉴는 키182에 몸무게56키로의 말라깽이 남자 거든요
아무리 그래도 남도 아니구 우리 엄마는 저만 보시면 말랐다고
창피해하세요
엄마는 오지랖이 넓은 편이라 동네 부녀회장겸 통장인데요
그래서 동네 아주머니들과 친구분들이 집에 자주 오시거든요
85키로의 남동생은 자랑스럽게 인사시키고 저는 베렌다 창고에
숨겨놓죠
그 곳은 모기 유충도 많구요 거미줄까지 느러져 있어요 무엇보다
캄캄해서 무섭기도 하구요
하루는 동네 아주머니들과 화투를 치더니 다섯 시간이 엄도록
계속 하는거예요
볼일이 너무 급해서 저는 샷시 문틈으로 엄마를 불렀죠 "엄마 나
급해 너무 마려워!"라는말에
엄마는 "그냥 저기 화분이나 양동이에 싸!" 이러는 거 있죠
화분은 안될것같아서 양동이에 급히 해결했지만 그 후로도 두
간쯤 지나서 가셨어요
올 해는 꼭 살쪄서 엄마한테 사랑 받고 싶어요
돼지껍데기와 물을 많이 마시면 살찐다니까 이번엔 성공 할 수 있겠죠
"엄마! 내가 그렇게 창피해? 그 창피했던 아들이 살쪄서 자랑스런
아들이 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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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는 창고에 들어가 있어!
윤종근
2010.08.27
조회 2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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