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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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나갔다가 비 쫄딱 맞았어요ㅠ.ㅠ
김선화
2010.08.27
조회 36
언니~~
더울땐 더운게 참 싫었는데, 요며칠 계속 비가 오니까 이젠 비오는게 정말 싫어요...
장마전선이 이젠 지나갔단 소리에 아침 일찍 그동안 밀렸던 빨래도 돌리고 햇살이 좋아서 이불 빨래도 했는데, 오후가 되면서 하늘이 깜깜해지더니 비가 주룩주룩 오네요...
그냥 지나가는 소나기인줄 알았는데, 한참을 내리다가 멈추더라구요...
그러다 다시 사~알짝 해가 나길레 소나기인가보다 했어요...
신랑도 모처럼 일찍 와서 울아기 유모차에 태우고 함께 산책을 나갔답니다...
맨날 늦는 신랑덕에 아기랑 저랑 둘이서만 해질녘쯤 동네한바퀴씩 돌고 들어왔는데, 그래서 신랑이 늘 미안해했거든요...
아기한테도 저한테도 함께 산책도 하고, 함께 저녁도 먹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하다구요...
그러다 모처럼 일찍 와서 오붓하게 세가족이 산책을 나갔는데, 갑자기 하늘이 또 깜깜해지더니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하는거예요...
집에서 좀 멀리 걸어나왔는데, 우산을 가져오긴 했지만, 빗방울도 너무 굵고 갑자기 막 쏟아지는 바람에 내리는비를 쫄딱 다 맞았어요...
어떻게든 아기만은 덜맞게 하려고 유모차에 레인커버도 씌우고 우산도 씌우고...그래도 내리는 비를 피할수가 없더라구요...
결국 갑자기 쏟아진 비때문에 모처럼 우리가족의 산책이 엉망이 되어버렸어요..
부랴부랴 비를 피했다가 빗줄기가 좀 사그라들때즈음해서 집에 돌아왔답니다...
모처럼의 산책이 비때문에 망쳐서 좀 속상하긴 하지만, 내일은 다시 해가 뜨겠죠...
오늘은 비만 쫄딱 맞고 들어왔지만, 내일은 해가 떠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비였지만, 내일은 맑음이라고 언니가 꼭좀 말해주세요^^


조덕배-꿈에...

신랑한테 듣고싶은 노래 물었더니 이노래 신청해달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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