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군요.
곤파스가 주고 간 선물인가요?
^^ 새벽녘 심하게 흔들리는 창문에 잠을 이룰수가 없었어요
어제도 늦게 잠을 청한지라 피곤한 두눈을 비비고 일어났는데...
이제 중요한 시험이 코앞이라 이런 날도 도서관에 가야하는데 하며 동동 발을 굴리고 있었어요.

부모님의 우려끝에 비가조금 멎은 찰나 가방을 싸고 씩씩하게 도서관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늘 가는 도서관 길에 제키의 두세배쯤되는 가로수가 끄러져있지뭐에요
무슨 원시우림처럼 곧곧이 폐허(?)로변해있는 곤파스의 흔적들.

무시하고 그냥 걸어가는데 정말 심한 바람이 계속불어와 자꾸 무서운 생각도 들고해서...
다시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어요

아이고. 정말. 다행히 빨리 태풍이 사라져서 다행인것 같아요
안좋은 소식도 들리는데 농가에 피혜와 많은 어려움 당하신분들 ...
모두다 잘 해결될수 있기를 기도하며...^^

가을이 온거 맞죠? 오늘 아침 무서웠는데...
이제 다시날씨가 좋아져서 공부하기딱인 날씨군요

이런때 듣고 싶은곡! 바로바로 양희은씨의 "가을아침" 입니다

매년 가을이 시작되는 즈음 이곡을 듣곤 해요

^0^ 꼭 틀어주세요 오늘은 집에있어서 11시 이전에도 들을수 있겠군요! 요즘 매일같이 도서관끝날시간에 맞추어서 들었는데 완전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