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님 안녕하세요? "꿈음" 애청자가 된지는 꽤 되었는데 이제서야 사연올리네요^^
9월 2일(목요일)은 제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신랑과 만난지 1000일 되는 날입니다.
2008년 12월 7일 처음만난날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는데 이제 결혼도하고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7개월된 딸아이와 함께 세식구가 되었답니다!
저희는 소개팅으로 처음 만났어요. 신랑과 저 모두 한창 업무에 시달리며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을때여서 별 기대없이 나간 소개팅이었는데 그곳에서 운명의 상대를 만난것입니다~
저는 늘 자상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도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신나고 설레는 사람을 만나길 바라고 있었는데 딱 저희 신랑이 그런 사람이었어요.^^
천생연분이라는 말은 우리를 위해 있는 것처럼, 27년을 넘게 모르고 지냈는데도 서로 눈빛만 봐도 상대방의 감정, 생각을 읽어낼수 있고 소름끼칠정도로 텔레파시가 잘 통하는 신랑을 보면 신랑은 하늘이 저에게 보내준 가장 소중한 선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윤희님이 제 신랑에게 전해주시겠어요~
"처음만났을때부터 지금까지 쭉~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해주고, 나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주는 우리서방님~~ 많이 많이 사랑하구요~ 우리 예쁜딸 채은이와 함께 앞으로도 쭉 지금처럼 서로 예쁘게 사랑하며 함께있음에 감사해하는, 늘 연애초기의 커플처럼, 서로를 생각하면 설레이는 부부되길 바래요!!!
늘 저만 이벤트를 받았던 터라, 써프라이즈 이벤트를 하려고 사연신청했는데 요즘 바빠서 잊고있을거라고만 생각했는데도 우리신랑, 아침부터 회사에 꽃배달로 저를 기쁘게 해주시네요. 센스쟁이 신랑^^
신청곡: 남편이 결혼식날 저 몰래 준비해서 직접 축가로 불러준 김동규의 "10월의 어느멋진날에" 신청합니다.
ㅔp.s 제 남편이름을 빼먹었네요~ 신랑이름은 김석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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