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씨 안녕하세요?
어제, 저녁에 외출 했다가, 집와서, 옷 갈아 입을려고 하니,
신랑이 어제는 생전처음으로 일찍 들어왔네요.
일이 많아져서 급해서 온것이지요.
어제, 10시에 라디오 틀어야지. 이러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신랑하고 얘기를 하다보니, 밤10시 넘어서 꿈음을 듣게 되었어요.
신랑이 비빔면 먹어야지 해놓고, 물 올려놓더니만,
귀찮았나보죠? 어제만... 먹을게 없으니... ㅜㅜ
통닭시켜 먹을까? 피자 먹을래? 하는거에요.
전, 어릴때부터, 외식도 자주 해왔고, 뭐도 잘 시켜먹고 살아왔고, 신랑은 전혀, 그런것 없이 살아와서, 결혼해서 처음에 시켜먹고, 외식하자는것에 반대하더라구요.
근데, 이렇게 되기까지도 참 힘들었었죠.
어제 구이통닭시켜 먹었어요. ㅋㅋㅋ 신랑이 이번엔 왠일로 처음으로 샀네요. 아주 맛있었어요. ^^ 질리지가 않았구요.
배불러서 못먹었는데, 질리는게 없어서 좋았어요.
꿈음 듣고 싶어서, 라디오 엄청, 크게하고, 구이 통닭 먹으면서, 신랑하고 꿈음을 같이 들으면서 먹었지요.
먹는데.. 참, 너무도 잘 어우러지게 노래를 선곡하셨고, 연달아서 잘 노래도 선곡 잘 되어 나오고 먹는데도 잘 어울리는 곡이었죠. ㅎㅎㅎ 좋아하는 노래 듣고 싶엇던 노래도 나오더라구요.
감사했어요. ^^
참, 새벽4시전부터, 그랬겠지만, 제가 누운시간 4:30분
아침이 거의 될때까지 태풍이 얼마나 휘몰아 치고, 휩쓸던지, 바람소리에 다 날라가고 거리에...
안방 창문도 뭐가 탁 치는소리...
암튼, 전 태풍 소리에 잠을 못잤습니다.
얼마나 무섭게 막, 바람소리가 엄청, 크던지...
아주 누워서 무서웠습니다. 신랑이 옆에서 잠을 쿨쿨 자도요.
신랑은 전혀 몰랐다고, 아침에 말하네요. 아휴~
늦은 새벽까지 태풍이 세상을 한바탕 확~ 휩쓸고 간거 같았어요.
아침에 창문을 열어보니, 창문 틀에 줄기가 올라탔던, 호박잎 넝쿨이 다 뽑혀서 화단에 땅에 고개숙여 완전 엎드려 있고, 식물들이 다 누가 헤쳐 놓고, 짓밟고 간것처럼 난리였고,
어떤사람이 방문 문짝 유리문 버릴려고, 내다놓은게 유리가 다 작살이 나서, 아까 낮에 어떤 아저씨가 자기것 다 쓸더라구요. ㅜㅜ
새벽에 엄청 무서웠습니다. ㅜㅜ 태풍이 얼마나 요란하고 방문도 어제 늦은 새벽까지 컴퓨터 하는데 쾅 닫혀서, 섬뜻섬뜻 놀랐었습니다!
암튼, 하고싶은 얘기 많지만. 이쯤에서 그만하고,
오늘도 듣게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잘 들을께요. ^^
매일 매일 청취하고 있지만요. ^^
윤희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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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첵 합니다! 어제 새벽, 태풍 엄청 심했어요!
백경원
2010.09.02
조회 3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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