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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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한 목소리
오해곤
2010.09.02
조회 22
안녕하십니까
아내와 전 동갑내기 친구이자 영원한 나의 반쪽입니다
결혼전엔 스커트를 즐겨입고 긴 생머리가 어울리는
여성스럽고 저를 너무나 이해해 주었기에 무엇보다 좋았죠
그런데 결혼 7년이 지난 지금
제가 입다 살이 빠져 못입는 츄리닝 바지를 즐겨입고
12시만 넘으면 전화해서 왜이리 늦냐며..
전화하기 일쑤지요
목소리!!!
아이 둘 낳으면서 목소리는 왜이리 우렁찬지
전화기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100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들릴 정도로 우렁차지요
옆에 누가 있다고
작은 목소리로 해라고 해도
아내는 최대한 작은 목소리로 한다고 하는데.....
옆에서 아내의 말을 듣고
제 주위에서는 모두 웃는답니다
아 저 정말 난감합니다요
전화기에서 들려오는 아내의 목소리는..
조헤련씨보다도 더 우렁차거든요
아내야~~제발 부탁인데 작은 목소리로 전화하면 안되겠니!!!!!
내조의 여왕 바라지도 않아 제발 목소리만 낮춰주길 바랄게 응

목소리 우렁한 우리 아내 놀이기구는 좀 무서워 하는데
결혼하고 한번도 가지 못했네요
아내의 기를 좀 꺽을 수 있도록 놀이공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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