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근속휴가를 받았습니다.
제가 한 병원에서 10년을 다녔다니..
10년이란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행이도 제가 하는 일이 재미있고 보람있었기에
힘들지 않게 10년을 보냈던것 같아요.
감사하게도 원장님께서
애썼다시며 휴가를 주셨습니다.
여름휴가를 못가서 섭섭했었는데
강원도 인제로 여행지를 잡고
신랑과 간만에 오붓하게
제대로 보고 느끼는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산소 충만했던 곰배령..
깊은 숲 사이로의 산행은
걷는것 만으로도 휴식같았습니다.
맑고 투명한 아침가리계곡의 물빛..
사진에 담아봤는데 눈으로 보는것만 못하네요^^
이른 아침산책길에서 보았던
호젓한 길..물기어린 들꽃들..산모롱이의 운무..
시냇물소리..
눈을 돌려 보는 곳마다 멋진 그림같은 풍경들..
강원도의 산,내,들이
그동안의 피곤과 스트레스로 가득했던
몸과 마음을 정화 시켜주었습니다.
멋진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는
다시 제 자리에서 여느때 보다 더 활기차고 씩씩하게
환자분들 대하고 있습니다^^
신청곡..베란다프로젝트의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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