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아들이 내일 2박 3일의 수학여행을 떠납니다. 인근 아파트 신축으로 3학년은 2학급밖에 없답니다. 서울 한복판에 3학년 2학급, 80명이 내일 수학여행을 떠난다네요. 선천적으로 호르몬대사에 이상이 있는 아들을 수련회나 수학여행 보낼 때마다 약을 챙기고 "잊지 말고 잘 챙겨 먹어야 해. 힘들면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쉬면서 따라다니고."라는 말을 늘 하게 됩니다.
무리하면 탈진하고 어느 순간 의식을 잃을 수도 있기에 아들을 며칠 떠나 보내는 날엔 마음이 불안해서 일이 손에 잡히질 않지요. 아들이 삼척 환선굴과 정동진을 거쳐, 동강에서 래프팅도 한다는데 제발 건강하게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돌아오길 기대해 봅니다.
가을, 책읽기 좋은 계절이라 너무나 읽고 싶은 책 신청합니다.
- 나이 먹는 그림책(제 나이 내년이면 50이라서 읽고 싶어지네요)
- 100대 여행지(제 어렸을 때부터 소원이 세계일주여행이라 읽어
두고 한곳씩 찾아 보고 싶어요)
- 처음 읽는 아프리카 역사(제가 개인적으로 남미와 아파리카에 관심이 많아서요)
이번에는 꼭 책선물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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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가는 아들의 추억을 기대하며
이인화
2010.09.07
조회 3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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