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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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비비비
오인옥
2010.09.10
조회 35
학교다닐 때도 학점에 B가 뜨면, 그렇게 서운하던데...
어른이 된 요즘은 왠종일 비비비..비가 따라다니네요~
그런 기분 있잖아요~ 하루종일 구름이 제 머리위로 따라다니면서
심술궂게 비를 내리는 그런 기분이랄까요?
윤희씨도 그렇지 않나요?

사무실에 앉아 창밖으로 내리는 비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아~ 이제는 그만와도 좋을 것 같은데...
이런 생각 하다가도 이런 비조차 사랑하자~ 라고
마음을 바꾸곤 한답니다. 언제 또 비가 그리워질지 모르니깐요~

9월, 청명한 가을하늘을 기대하는건 욕심인가봐요~
언제 맑았었는지 이제는 기억조차 흐릿하지만,
오늘은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비 온다고 좋아하며
함께 비를 맞았던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을 떠올려봅니다~
비는 역시 지나간 옛추억을 아스라히 떠올리게 한다니깐요~

우리 너무 비를 미워하지 말자고요~
언젠간 이 비가 그리워질 날이 올테니깐요~
아~ 그래도 비님~~ 적당히 와주시면 참 좋을 것 같네요~ 하하하

신청곡
싸이 - 비오니까
윤하 -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
클래지콰이 - 젠틀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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