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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김치냉장고
조은경
2010.09.16
조회 87
쌍둥이를낳아기르면서 반이상은 친정엄마가 키워주시네요.. 큰맘먹고 몇달전 12개월할부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사드렷어요. 엄마는 좋으시면서도 "한두푼도 아닌데...미안해서 어쩌냐...놓고 보기에는 좋은데 냉장고만보면 속상하다"라며 말씀하셧어요..그런데 오늘 김치를 꺼내려다보느 김치냉장고 전원이 꺼져있더라구요..얼마전 베란다청소를 하다가 플러그쪽에 물이들어갔었는지....고장이났더라구요..넣어져있던 김치는 다 쉬었고...혹 엄마가 알게되면 속상할까봐 쌍둥이들에게 "할머니께 말하면 안됀다"라고 부탁을했어요...김치도 아깝고...너무속이상하네요...신청곡-환희의 남자답게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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