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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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같은 비가 내리내요
심재두
2010.09.21
조회 33
안녕하세요~윤희님.
처음 제소갤 하는것 같습니다.
저는 인천공항에서 승강기보수일을 하고 있습니다
며칠전 아침에 옛상사의 갑작스런 사고소식에 지금도 마음이 착잡하고 무겁습니다.십여년전 그분밑에서 일을 배우고 지금은 서로 뜻이 달라 다른곳에서 일을 하고 있었지만 옛동료로부터 간간이 소식만 전해 들으며,마음은 잘되시길 바라고 있었는데 전해들은 소식은 너무 참혹했습니다.(네이버에 "남태령 에스컬레이터사고"를 치면 뉴스가 나옵니다)
같이 일을 했었던 우성이형으로부터 발인을 하고 장지로 이동하는 중 제 생각이 나서 전화를 했다는군요.늦게 알고 찾아가보지도 못한 마음에 답답하여 하루종일 우울하고 지금도 일이 잡히질 않았습니다.
어린 자식이 둘이나 있고 사모님은 뇌질환 수술도 받고 많이 않좋은 상태였다고 하네요. 형편이 어려웠던지 원래 직접 현장일을 하실분이 아니었는데,어떻게 도와드릴 방법도 못구하고 그렇게 보냈습니다. 저의 잘못은 없지만 웬지 자꾸만 가족한사람을 잃은 것처럼 마음이 제자릴 못찾겠습니다.추석도 낼모래인데..옛동료들과 나중에라도 찾아가 위로를 드려야 할것 같습니다.
천둥번개치며 비오는 오늘,마음이 무척 우울하네요 음악한곡 들려주세요.에릭칼멘 -Never gonna fall in love again./Ian Hunter-Old Records never die.오늘 야간 근무를 하며 듣고 싶습니다.한부장님!하늘나라 어딘가 좋은곳에 가셔서 그곳에선 부디 행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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