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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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별 헤는 밤
송영만
2010.09.24
조회 48
휴일 3일이 물로 힘들던 날에 집에서 편히 있었답니다.
이번 추석엔 큰댁에 못 내려가 아들녀석이 섭섭해하네요.
고1인 녀석..다른 또래얘들 같았으면 공부한다느니 뭐 한다느니...이리 핑계되고, 저리 핑계될텐데...오히려 녀석은 혼자라도 갔다온다고 해서 말은 안하지만 내가 아들녀석 하난 그래도 좋게 키운것 같고, 주위에서도 그러니 괜시리 기분이 좋아지기는 하지만...저 역시 조금 아쉽습니다.
아버지가 이사를 가셔서 제가 집정리에 도움을 드리느라 라는 변명과 비때문에 늦어졌다는 변명으로 큰댁에 변변치 못한 안부 전했어요.
그래도 괜찮다며 전화가 어디냐는 큰아버지 말씀에 미안하지만 때론 감사드립니다. 비오는 휴일 방송 들으며 아들과 같이 이야기를 늘어놓을땐 그저 즐거워서지만, 이 시간이 끝날까 싫어지긴 하답니다. 물론 방송역시 마찬가지고요. 억지로가 아닌, 자기 스스로 산이라던가, 아빠 일이라던가, 같이 가주는 아들 녀석이 고맙네요. 별 헤는 밤.. 신청곡 올리며 즐거운 휴일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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