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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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만의 이별(익명으로 부탁드립니다)
신혜진
2010.09.28
조회 45
부끄러워서 익명으로 부탁드려요..밝히지 않아도 누군지 다 알테니까요...^ ^
안녕하세요 윤희씨...
오랜만에 사이트 들어와서 사연남기네요...
듣기는 매일 듣고 있답니다..^ ^(혹시 저 기억하시는지 모르겠네요.^ ^)

오늘은 우리언니 얘기를 해볼까 해요...
전 딸 다섯만 있는 딸부잣집의 막내입니다.
1호터 3호까지는 이미 시집가서 아이까지 있구요,
10월9일에 우리 4호가 결혼을 합니다.
저랑 가장 오래 같이 살아온 언니가 4호인데요,
무려 33년동안이나 살았네요 벌써..^ ^;
늦은 결혼이라 축하 또 축하 해주고 싶은데요,
자꾸 눈물이 나네요.....
그동안 싸우기도 엄청 많이 싸웠고, 같이 많이 힘이 돼주기도 하고,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언니 결혼식때 펑펑 울것같은데 어쩌죠?..ㅜㅜ

형부될 분은 언니보다 무려 다섯살이나 어린 분이시랍니다. 성격좋고 성실한 어린 우리형부,
무엇보다도 우리언니의 그 까칠한 성격 다 받아주는 그 분께 전 잘할라구요...ㅎㅎ
언제나 나보다 상대를 먼저 생각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부부가 되길 바란다고도 전해주세요...^ ^;
행복하게 잘 살아라 언니야!!!

윤희씨 감기조심하세요..(저 지독한 독감입니다 지금..ㅜㅜ)

신청곡 : 무슨노래가 좋을까요?정엽씨의 "Love you"로 부탁드릴께요~
(그리고 윤희씨..쌍산재 가고 싶은데, 무작위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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