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곡: 이문세의 굿바이....
오늘 하루 종일 이 노래가 입에서 맴돌았습니다.
쌀쌀한 가을 바람을 느끼면서 여름의 흔적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네요...
아침에 잠자리에서 못 일어 나는 9살 딸아이에게 화를 좀 냈는데
저녁퇴근 길에 아이를 보니 짠한 느낌입니다.
하루 종일 엄마를 기다리느라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학원에 뺑뼁이 돌다가 저녁엔 학교 숙제 하다가 졸면서
잠자리에 들기가 다반사입니다.얼마나 피곤할지 알면서도
제 출근시간에 지장을 줄것 같아 버럭 짜증을 먼저 냈는데
아이가 먼저 사과를 해서 (저도 하고 싶었는데)
그냥 웃으며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다행이 오늘은 숙제가 많지 않네요.
이제는 같이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을 것 같네요.
"주미야,,, 실은 엄마가 더 미안해^^;
그리고,,,엄마는 세상에서 울 주미를 젤루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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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사과를 하고 싶네요.
이돌연
2010.09.28
조회 2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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