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벌써 10월이네요...
어렸을땐 달력을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내가 어른이 되어간다는 생각에 참 즐거웠는데,서른이 넘어서면서부턴 달력을 넘길때마다 시간 참 빠르구나..하는 탄식아닌 탄식을 하게 되는걸 보면 저도 이젠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인가봐요...
하긴...
결혼도 하고 한 아이의 엄마도 되었으니 나이든거 맞죠...
어렸을땐 마냥 부러웠던 어른들의 세계였는데, 제가 어른이 되고보니 그렇게 어른들의 세계가 좋지만은 않은거 같아요^^
그래도 제가 나이가 들어가는만큼 예쁜 우리아가도 쑥쑥 자라주니 행복한 아줌마 맞죠^^
우리 아기 벌써 5개월을 넘어 6개월에 접어 들었어요...
이젠 생각을 바꾸려구요...
제가 나이가 드는게 아니라 우리 아가가 크는 거라고...
세상을 바꾸려고 애쓸게 아니라 제가 먼저 변하려고 노력하려구요...
뭐든 생각하기 나름인거 맞죠...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벌써 추어지면 어떡해~~~
하고 불평하지않고 벌써 가을이네....
곧 예쁜 단풍들겠네...웃으며 받아들이려구요...
이렇게 생각을 바꾸고 나니까 10월엔 왠지 좋은일들만 가득할거 같은 좋은 느낌이 드는거 있죠^^
10월의 첫날...
우리 꿈음 가족들도 좋은일, 행복한일 가득한 10월 되기를 바래 봅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