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시민의 날 기념으로
시청마당에서 한마당 축제가 열렸습니다.
해마다 이맘때 열리곤 하지만 직접 돌아보긴 처음이었지요~
아이 초등학교때 녹색활동과 어머니 폴리스를 짝이 되어 같이 활동한 언니와 함께 말입니다.
가을축제답게 볼거리가 풍성하고
직접 참여할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줄을 잇더라구요.
맨 먼저 독서의 계절답게 주위의 사람들과 함께 본다는 간단한 메모와 함께 제출하니 용인시에서 선정한 도서 한비야님의 책을 선물로 주더라구요.
아울러 예쁜모양의 꽤나 큼지막한 책갈피에
손글씨로 짧은 편지글을 적으면 봉투에 담아 받을 사람에게
우편으로 전해진다고 합니다.
먼저 아들에게 보낸 메세지는
"아들!중간고사 잘 보고...건강하고
반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멋진 반장이 되려무나!
엄마가 작고 앙징맞은 어여쁜 책갈피를 선물하니
이번 가을엔 책 한권 읽자!제발~~~꼭 읽자!꼭!"
~울아들을 이따만큼 사랑하는 엄마~
그리고 남편에게 보낸 메세지는
"여보야!당신 요즘 불어난 5kg을 빼느라 한밤중에 동백이
들썩일정도로 뛰어다니느라 힘들지?
꾸준히 하면 홀쭉이 될걸 아마...??
돈좀 많이 벌어다 주고~~~크~~~힘내요~~♥
~악처~
아들은 집에서 남편은 회사에서 각각 노란봉투와 초록색 편지를 받아볼 생각을 하니 제 마음이 설레요~
동화속에서나 나올법한 깜찍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었답니다.
올바른 치솔질에 대해 강의도 듣고 벼룩시장에서 오늘 두른 스카프와 너무도 잘 어울리는 가을가방을 단돈 5천원에 구입했구요.
평화통일에 관한 메세지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을 해 시원한 공짜 아이스크림을 하나 얻어 먹었답니다.
집에 돌아와보니 근사한 선물까지 반겨주고...
10월의 시작인 오늘!
꿈음 덕분에 멋진 가을날로 물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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