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한테는 4살 터울인 언니가 있습니다.
벌써 결혼을 해서 조카도 있고요, 둘째 조카는 뱃속에 있습니다.
그리고 4살 아래인 남동생도 있습니다.
언니는 장녀라는 이유로 실업계로 진학을 했고,
고등학교 졸업하기도 전에 취업을 해서 7년간 회사를 다녔습니다.
언닌 대학교를 못갔지만, 전 언니가 번 돈으로 대학졸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멋진 형부랑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지금까지도 저희집을 걱정하는 언니를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이때까지 가정에 희생을 하며 살아온 언니...
절약에 또 절약을 해서 알뜰하게 지내는 언니를 보면서... 많은걸 느낍니다.
언니가 요새 입덧때문에 고생이 많은데, 옆에서 도와주지도 못해 미안합니다.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조카보러 집에 가지도 못하고... 미안합니다.
이번주 주말에는 꼭 언니집에 가서 조카랑 놀아줘야겠습니다.
언니... 부끄러워서 이런말 하지도 못하는데...
항상 고마웠고, 미안했고... 언니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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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언니에게...
김미애
2010.10.01
조회 2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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