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너무나 길고 무더웠지요. 저는 52세 중년인데 여름에 티어나서인지 더위를 유난히 타지요. 무더위 속에서도 늦게가지 일하면서 휴가도 못 갔습니다. 아내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도저히 짬을 낼 수 없었지요. 그것도 핑계일 수 있지요. 하루쯤 시간 낼 수 있었을 텐데, 너무 힘들고 지치니까 마음의 여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29일이 결혼 2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대학후배인 아내와 만나 연애하고 결해서 아이 둘 낳아 다 키우고 할일 많이 했는데도 늘 허전하고 삶이 버겁게 느껴지는 것은 상대적 빈곤감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결혼기념일 즈음해서 조용한 가을여행 다녀오고 싶어 신청합니다.
쓸쓸한 50대 가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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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산재]에서 결혼기념 축하하고 싶습니다
박명진
2010.10.05
조회 1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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