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심했어요...
그 사람을 놓아주기로,
참 착하고 다정하고 밝은 사람인데..제 일방적인 이별통보에 상처받을까 걱정이 되면서도..
저는 이런 결정을 할수 밖에 없네요..
제가 너무 힘들때 그 사람이 웃으며 제 곁에 다가와 가제 웃음을 잃지 않게 지켜주었는데..
전 그 고마움이 사랑인 줄 알았어요..
점점 제 자리를 되찾아가면서, 그게 사랑이 아닌 단지 고마움이라는것을 알게되면서부터 자책감에..만날때마다 너무 가슴이 아파왔습니다.
지금은 연인이 된 그에게 고마웠다고 단지 그것뿐이었다고 어떻게 말할수 있을까요..
착한 그는 지금껏 제 마음을 자신의 사랑을 의심해 본일이 없을텐데 말이예요..
몇달을 고민했습니다.
미안하지만 더 시간을 보내는게 잘못된 일임을 알고있기에..
그래서 오늘 저는 헤어지러 갑니다.
부디 그가 상처받지 않고 아름다웠던 기억만 가져가길 바랄뿐이예요..
우리 둘 모두에게 좋은 경험이었다고, 만나는 모든것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라고 믿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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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미안한 마음
꼭 제마음 같아서요,.
틀어주세요^^
그런데요.. 윤희님 목소리들으며 이 노래 들으면 저 울어버릴것 같은데 어쩌죠..
그리구, 참 ..민봄내 작가님.. 너무 좋아하는데요,
오늘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다 단숨에 읽어버렸어요_
미대생이면서도 그림에 대해 저 자신과 연관지어본일이 한번도 없었거든요..감동이었었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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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러 갑니다.
고수인
2010.10.04
조회 6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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