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퇴근이 늦어 오늘 11시에 사랑하는 저의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하려고 합니다.
윤희씨가 도와주셨으면 너무 좋겠습니다.
<혜미야
태어나서 이렇게 가슴이 떨리도록 누군가의 이름을 불러보는 것은 처음인 것 같아
표현은 잘 하지 않지만 누구보다 나를 사랑해 주고 챙겨주는 혜미에게
항상 고맙고 사랑해
정말 신기하게 만나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서로에게 끌려 사랑하게 된 우리.
일 년이라는 시간이 빠르게 흐른 것 같아 아쉽지만,
혜미와 함께 한 일년은 그 동안 힘들고 지쳐있던 나에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어.
이런 행복한 시간을 나에게 평생 누릴 수 있도록 해줄래?
오빠도 혜미에게 평생 행복한 시간들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할께…
혜미가 아플 때도, 혜미가 짜증낼 때도, 혜미가 잘 때도, 혜미가 코피 날 때도 내가 지켜주고 사랑할께…
혜미야 오빠가 약속할께…
오늘보다 내일, 내일보다 그 다음 날을 더 아껴주고 더 사랑할께…
혜미야 나와 결혼해주겠니?>
가장 행복한 하루가 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같이 꼭 들을께요
신청곡은 에릭크랩턴의 원더플투나잇이요..
이제 퇴근하고 만나러 갑니다...
기좀 주세요~ 긴장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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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프로포즈하는 날
김진환
2010.10.08
조회 4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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