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음 가족 여러분과 윤희님 안녕하세요
이제 조금있으면 저의 애인 출근길 모시러 나갈참이예요
평소에는 지나가는 말이라도 아침길 바래다 준다면, 남자가 자기일
제쳐 놓고 데리러 온다고 엄청 잔소리를 하지만 오늘 만큼은 내 이쁜
사랑의 18살 생일을 9번째 맞는 날이기 때문에 아무리 혼나더라도 머
슴노릇 충실히 할려구요
이아이 걷는 뒷태가 꼭 어린아이들 사뿐 사뿐 걷는 모습이어서 저만의
애칭으로 "아장이"라고 부르는데요,
이 아장이한테는 꼭 5월 중순 화창한 봄날에 시원하게 뺨을 문대
는 바람의 냄세가 나고요,
나혼자서 눈감고 아장이를 떠올릴때는 6월 늦봄에 한낮에 공원벤치
에 앉아 눈감고 하늘을 볼때 처럼 아지랑이가 일어나고요,
아장이를 안고 있으면 7월 여름볕에 달구어진 산바위 처럼 따뜻 하구
요,
아장이의 귀속에 사랑해~ 라고 속삭일때는 제 가슴이 8월 한참의 태양
처럼 뜨거워 지고요
아장이이가 차안에서 제옆에 팔짱을 끼고 어깨에 기댈때는 9월 차분한
호숫가 처럼 들뜨지 않은 마음으로 이아이는 내가 지킨다 라는 또렷한
신념을 일으키게 하고요
아장이가 저에게 사랑해 라고 말을 할때는 제 가슴을 벅찬 감정의 동
요를 넘어 10월 한창의 울긋 불긋한 단풍 처럼 머리를 어지럽게 한답니다
더 쓰고 싶은 말 많지만 어떤 말로도 8만9천 3백 24페이지를 체워도
사랑해 이한마디로 압축이 되고
사랑해 이한마디를 뛰어넘지 못하고
그모든 쏟아지는 말들들은 사랑해 이마음 표현할려는 것이겠지요
신청곡은 커피프린스1호점 ost 중에서 캐스커의 모카(Mocha),
와 fair warning의 save me를 듣고 싶어요
캐스커의 모카는 정말 내사랑 아장이에대한 설레임이 그대로 표현
된 노래 같구요 서로 사랑을 고백하기 전부터 통화할때 이노래가 콜로링이었어요 전화받기전 이노래 들으면서 그짧은 순간에 얼마나 미소 지었는지 그리고 fair warning의 save me는 그 노래 가사에 나오는 거처럼 나의 빛이 되주고 내옆에서 걸어줄는 바로 그사람이 지금 내옆의 바로 이아이 박!선!영 입니다.
참, 사연은 꼭 11시에 들었으면 좋겠어요 애인 10시 20분이 넘어야 퇴근을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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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 사랑의 18살생일을 9번째 맞는 날입니다.
정민규
2010.10.08
조회 2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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