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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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에 어느 멋진 오후에...
정미선
2010.10.10
조회 51
미얀마에서 온 띠 동갑 내기 동생을 만났습니다...

작년여름 우리는 같은 마음을 가지고

그 친구는 미얀마로 저는 인도네시아로 떠났었더랬는데...

그 친구가 휴가를 맞이하여 한국에 왔네요.


얼마나 변했을라나?! 기대반, 두근두근...

대학로에 나타난 그 친구는 예전모습 그대로였습니다.

김천에서 오늘 아침에 KTX로 서울로 기꺼이 와주었고,

지금쯤 도착했을까요?! 다시 KTX로 내려갔습니다.


그 친구와 함께했던 오늘은 작년 7월이후 헤어졌지만,

그 순간이 짧게 느껴질만큼 즐거웠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랴, 말 배우랴, 가르치랴 많이 힘들었을텐데~

씩씩한 모습을 보니 제가 넘 든든합니다.

다음주 토욜에 비행기 경유해가며, 11시간 버스타며 다시 돌아갈

그곳에서도 부디 건강하고, 알찬 나날 보내고

내년 여름에 다시 만나기를 지금 이 순간 기도합니다.


그 친구에게 들려주고픈 노래가 있어서 이렇게 끄적거립니다...

신청곡~~~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이 승 환

그것만이 내 세상~들 국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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