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서 온 띠 동갑 내기 동생을 만났습니다...
작년여름 우리는 같은 마음을 가지고
그 친구는 미얀마로 저는 인도네시아로 떠났었더랬는데...
그 친구가 휴가를 맞이하여 한국에 왔네요.
얼마나 변했을라나?! 기대반, 두근두근...
대학로에 나타난 그 친구는 예전모습 그대로였습니다.
김천에서 오늘 아침에 KTX로 서울로 기꺼이 와주었고,
지금쯤 도착했을까요?! 다시 KTX로 내려갔습니다.
그 친구와 함께했던 오늘은 작년 7월이후 헤어졌지만,
그 순간이 짧게 느껴질만큼 즐거웠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랴, 말 배우랴, 가르치랴 많이 힘들었을텐데~
씩씩한 모습을 보니 제가 넘 든든합니다.
다음주 토욜에 비행기 경유해가며, 11시간 버스타며 다시 돌아갈
그곳에서도 부디 건강하고, 알찬 나날 보내고
내년 여름에 다시 만나기를 지금 이 순간 기도합니다.
그 친구에게 들려주고픈 노래가 있어서 이렇게 끄적거립니다...
신청곡~~~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이 승 환
그것만이 내 세상~들 국 화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시월에 어느 멋진 오후에...
정미선
2010.10.10
조회 51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