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큼은 모든 것 다 잊고 혼자였으면 좋겠습니다.
재수쟁 엄마도 아니고, 고2 엄마도 아니고, 중2엄마도 아닌,
나 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가을이라고 산행을 할 수 있는 형편도 못되고,
가을 냄새 맡으러 가까운곳으로 나갈수도없고,
해서 답답한 마음에 분위기를 바꿔 보고 싶어 가까운 미용실에 갔습니다.
밖에 나와 하늘을 바라보니 참 청명하고도 깨끗한 가을하늘이 쫙 펼쳐져 있네요.
저 하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네요.
오늘만큼은 날 위한 날이고 싶어 미용실에가 머리를 하고 왔습니다.
파마를 하면서 기다리면서 오랜만에 잡지책을 넘기며
우아한 자태로 앉아 간만에 누려보는 사치에 미용실에 있는 시간만큼은 한가롭고 행복했습니다.
살짝 웨이브를 넣어서 가을여자이고 싶었습니다.
가을분위기를 내고 싶었습니다.
설악산에 단풍이 든다는데,
설악산에도 다녀와보고 싶습니다.
언제 가보고 못가봤는지....
이 가을이 다 가기전에 꼭 어디라도 다녀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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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위기를 내고 싶다
최경희
2010.10.10
조회 4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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