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전 첫사랑에게 한통의 문자가 왔습니다.
어제 생일이었는데...
잊지 않고 한때 만났을때 우리의 암호로 문자가 왔지요.
114라는 암호를 가지고 있었는데, 마냥 핸드폰 114인줄 알았어요.
한참을 멍하니 문자를 읽어보니 통신사에서 보낸 문자가 아니었습니다.
18년전 처음만난 그와 거즌 10여년 교재를 하다가
부득이한 사연으로 헤어졌지요.
그리고 어느덧 8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18년동안 한번도 제 생일을 그냥 넘어가지 않았던 그는
어김없이 저에게 한통의 문자로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 사람도 부디 행복하게...잘 살길 바랍니다.
언제나 제겐 소중한 사람..잊지 못할 사람이지만
지금의 현실은 각기 소중한 가정이 있기에..
그와 단둘이 항상 약속했었던 것처럼
다시 태어나면..꼭 만나자는...영화같은 이야기지만
그래도 그 약속을 했으니 지금은 현재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남편, 아내, 아빠, 엄마가 되었음 합니다.
신청곡 : 강상준님의 슬픈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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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 흘르지만...
김재은
2010.10.09
조회 4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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