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다녀왔네요. 신촌에서 아이 이모들 만나서 맛있는
식사하고 어디에 가야 가장 잘 봤다고 소문날까를 의논하다
가기 편하며 사람들이 없을 것 같은 양화대교로 갔습니다.
맛있는 머루 포도랑 돗자리도 준비해온 센스있는 막내이모가
있어 편안히 볼 수 있었네요. 그런데 2호선이 지나가는 다리가
불꽃 광경을 막고 있어 조금 답답하긴 했네요.
세째 이모는 "야 차라리 전철 타고 가면서 보는것이 더 실감나겠다.
그리구 저 다리가 광경을 막고 있어 차라리 저 다리가 우리보다
낫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모두들 그렇게 재미있게 얘기도 나누고
오랜만에 함께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20분 하고 또 잠깐 쉬었다가
계속 이어지더군요.
멀리서 봐서 그런지 소리도 크게 안 들리고 불꽃이 크게 보이지
않아 조금은 아쉬웠지만 내년은 여의도 좋은 자리를 일찍 잡고
그 실감나는 현장의 감동을 평생 간직하고 싶습니다. 오늘
주최해 주신 여러분과 현장에 다녀오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청곡은 박학기의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정말 오늘은 하늘도
맑고 그 하늘에 풍덩 빠져버리고 싶은 그런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밤에는 불꽃쇼까지 더해져 정말 아름다운 세상이었죠.
그런 감흥을 이어서 신청곡으로 듣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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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축제
손민
2010.10.09
조회 4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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