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희언니!
오늘 생일이예요, 저.
글 쓰러 들어와서 생각해보니..
작년에도 자축사연(?)을 남긴 것 같아서 검색해보니...
역시나 그러네요.ㅋㅋ
오늘도 꽃다발사진과 함께 올리려고 했는데.
참...
나이만 먹었지 똑같군요.ㅋ
그래서 오늘은 조금 다른 각도의 컷을 올릴께요.^^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여전하고 잘 유지하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니까요.
친구들과, 언니들과 생일파티하고 했지만,
정작 당일인 오늘은 좀 우울해요..
남자친구와 만났는데.
제가 시력교정술 할거라서 지금 안경만 써야하는 시기거든요.
거기다 남자친구네가 오늘 제사라서 밥만 얼른 먹고 헤어졌어요.
제가 눈이 많이 나빠서..안경쓰면 눈이 거의 안 보여요ㅠㅠㅋ
그래서..마음이 좀 그래요.
안경 쓰면 눈이 너무 작아져서 집 밖으로 잘 안 나가는데
수술하려면 일주일은 안경 써야한다고 해서요.
9월까지만 일하고, 지금 쉬는 시기이기도 하구요.
자발적 백수이기도 하지만,
안경만 쓰고 집에 있으니 살짜쿵 다운되려고해요.
올 여름에 너무 더워서, 가장 좋아하는 계절인 가을을
참 많이도 기다렸는데.
가을이 있었나싶게 너무 추워져버려서 맘도 울적하고.
괜히 그러네요.
수술하면 편하겠지만,
수술하기 전인 지금은 걱정도 많고 너무 겁나고 그래요..
그래도 수술도 하고 좀 쉬려고 계획했던거니까,
편안하게 마음 먹고 지내려구요.
나중에 수술 잘되고나서 이 글 다시 읽어보며
너무 걱정이 많았구나.. 하면서 웃는 날이 얼른 왔으면 해요.
이번주말에 검사예약했거든요.
생일축하와 수술 잘 되기 함께 바래주세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아침저녁에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신청곡은 - 산울림의 너의 의미.
오늘 방송은 특별히 더 잘 들을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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