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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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두려움 사이에
탁온식
2010.10.16
조회 38
안녕하세요. 미래에 음악방송PD를 꿈꾸는 22살 군인입니다.
이제 전역이 얼마남지 않아서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느라 쓸쓸한 가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전역을 바라보면 설레야하는게 맞는건데... 내가 세운 목표가 나에게 맞는 것인지, 그러면 앞으로 무엇을 해야하는지, 많은 걱정이 되고 두려움이 있었거든요..

이런저런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가까운 미래에는 친구가 될, 후임병을 통해 며칠전 허윤희씨의 꿈음을 듣게되었어요. 가을하늘에 떠있는 한점 구름이 볼에 와 닿는 것처럼 한순간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꿈을 향한 두려움은 설렘의 다른 모습이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생각하기 나름인데.. 설렘을 두려움으로 생각한 제가 참 어리석고 부끄러웠습니다.

제가 고민할때마다 걱정은 걱정으로 만들기 때문에 생기는 거라고 맞은편 침상에서 저를 항상 격려해준,그리고 꿈음이란 활력소를 알게해준 그 후임병...아니 친구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허윤희씨의 꿈음 덕분에 지금 이 시간에도 제 꿈과 두려움 사이에 작은 설렘이 싹트고 있습니다.

신청곡은 제이슨므라즈의 you and i both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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