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보고 느껴지시죠...
가을이 우리 주변을 곱게 물들이는 하루하루의 모습들을요.
나무들도 모두 생각이 있어 제가 피울 꽃들을 알고
제가 익힌 과일을 안다는 동시가 있더라구요.
저역시 가을이 떠나가기 전에 맘껏 가을을 느끼고
유종의 미를 준비하고 싶은데 감기라는 녀석이
자꾸 제 곁에서 오래오래 서성이네요.
갈 때가 되면 어련히 가겠지 싶어 일상생활을 나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어제 오늘 추위탓인지 조금 부대끼다가 꿈음만의 에너지가 필요할 듯
싶어 이렇게... ...
조금만 나눠 주세요.
아니, 제가 알아서 조금 가져 갈게요.
그나저나 요즘 일상 생활에서 한가지가 보태어진 것이 있네요.
요가를 다시 해야겠다는 언니가 덜컥 제것까지 해버렸습니다.
배워서 나쁠게 뭐 있냐 싶어 갔다가 저~ ~ 첫날,
요가 도중에 울렁증 그리고 오른쪽 다리 경련 제대로 보고 왔습니다.
끝나고나서 언니가 제게 그러더라구요.
-니얼굴, 창백해졌어.
나름 운동체질이라고 자부하면서 살아온 저~
요즘 요가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무너지고 있지만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여전히 헤매이고 있지만 하면 할수록 요가라는 것이 재미가 있네요.
유종의 미로 이 요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루하루 깊어가는 계절 입니다.
다들 가을풍경 맘에 많이 담아 두시고 아프시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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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통신
이향미
2010.10.15
조회 3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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