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지는 가을을 담뿍 느끼는 요즘.... 계절이 변화하는 지금이라 그런지 이래도 저래도 괜시리 분주해지고 심난해지고 휴하고 한숨이 허공을 맴돌고 그러내요...
남자의 계절을 자철하는 계절 가을에 저는 여자 아줌마 이런 타이틸을 가진 사람인데 왜이리 처지고 우울해지고 그런지 모르겠어요...
아이들의 웃음에 웃고있다가 작은 장난에도 인상이 써지고 남편의 그냥 하는 말한마디에도 울컥해 눈물이 주루룩...
드라마의 내용에 엉엉울고 영화의 한장면이 오래도록 맘을 흔들고 참 대채 요즘 제가 왜이런지 모르겠어요...
어느새 한해가 저무는 시간이 아쉬워 무언으로 시위하는거 같아요...
누구나 다 보내고 또 맞이하는 시간들이! 새록새록 정신없고 아쉽고 정처없게 느껴지는건 왜 그런지...
얼마전 생일에 한아름 선물받은 노오란 국화는 아침에도 햇살에 함께 비추이며 날 웃게하고 저녁에도 진한 그림자와 함께 바라보게하고 향기는 코등을 자극해 킁킁거리게 하네요...
재잘거리며 성가실만큼 함께하는 나의 꼬맹이들도 언제나 웃고 있는데 이렇게 나의 가을은 풍성키만한데 그냥 맘 한구석에서 자꾸 먹먹함이 올라오는건 저도 어찌할수 없네요...
윤희씨는 언제나 잔잔한 목소리로 또 이 월요일을 이 10월을 이 가을을 마무리해 주겠죠... 늘 한결같은 목소리와 맘으로 말이죠...
이가을 무언가에 위로받고 무언가와 소통하고 무언과와 함께하고 싶은 맘! 뻥뚫리는 그 무언가를 찾아 10월을 11월을 그리고 마지막 12월을 헤메일듯 싶네요...
잔잔하고 사랑스런 음악으로 위로받고 싶습니다...
서영은 - 혼자가 아닌 나
쥬얼리 - 니가 참 좋아
유열 - 지금 이대로의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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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를 한아름 메운 노오란 국화를 보며....
송은숙
2010.10.18
조회 2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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