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고등학교 친구 다섯이서 서울근교 삼성산이라는 데를 갔다왔어요.

1호선을 타고 관악역에 내려서 친구들과 만나 2시에 출발해서 6시경에 내려왔어요. 산행을 하면서는 애들 얘기와 요즘이야기들을 주로 나누면서 시간가는 줄 몰랐고요.

산에서 내려와서는 4명정도가 추가로 합류해서 4시간 정도 막걸리와 두부 안주로 뒷풀이를 했습니다.
학창시절의 추억거리와 자녀교육 얘기, 직장 생활 등으로 이야기 꽃을 피웠고 헤어질 때는 아쉬워서 다음달 예정인 동기모임과 다음 산행 약속 등을 했지요.

어제 산행과 뒷풀이를 같이한 친구들이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정권,명원,영수,나,주국 그리고 뒷풀이멤버 구열,병돈,영신(강영신,이영신))
또한 혹시 이 방송을 듣고 있을 공주사대부고 31기 모두에게도요...


노래 신청합니다.
1. 윤도현의 가을 우체국앞에서
2. 김동률의 출발
3. 유미리(?) 젊음의 노트
4. 신해철의 날아라 병아리
5. 이문세의 광화문연가
6.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7. 조동진의 나뭇잎 사이로 또는 제비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