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5월 신입생이었던 두살 어린 그 사람을 캠퍼스에서 우연히
보았고 아는 언니의 우연을 가장한 연결로 교제를 시작
하였습니다.
늘 저만 바라봐주고 늘 제가 우선이었던 그 사람...
2001년 그는 군대를 갔고 저는 졸업하여 회사에 다니게되었습니다
학생이자 군인인 그와 직장생활을 했던 저에게 그는 다른사람의 비교의 대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했고
면회한번 가지 않고 휴가를 나와도 기쁘게 맞아주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5년의 긴 교제는 서로를 좋아하고는 있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상처만 준채...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벌써 헤어진지 7년이 되었지만 제가 선을 보러나가도..소개팅을 나가도 결과가 좋지 않으면 그 사람이 생각납니다.
헤어진 이후로 그 사람은 6살 연상의 여자를 만나 호주로 가버렸고
지금은 호주에서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가슴속에 잊을 수 없는 그 사람이 생각나는 밤이네요..
저도 누군가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만난다면 잊을 수 있겠지요?^^
홍성민의 <기억날 그날이 와도>를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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