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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먹던날~남녀관계를 생각하다...
김응준
2010.10.16
조회 34
얼마전
일산에 있는 유명한 짬뽕집에 갔었는데요~
저희일행이
식사를 거의 마칠무렵
옆테이블에 젊은 남녀 둘이 앉더라구요
뭐 일부러 엿들을려고 하는것도 아니었는데
워낙
큰소리로 두분이 말씀하시다 보니
듣게 되었네요~
남자분이
짬뽕 하나에 탕수육 하나를 시키자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여자분이 싫은 내색을 하면서
"그렇게 먹긴 싫어!" 하면서 확 짜증을 내더라구요
그집이 워낙 짬뽕 양많기로
유명해서리
대체로 둘이 가면 그렇게 먹는데
여자분은 괜히 눈치받는다 생각했는지
식사는 각자 시키고 탕수육을 하나 시키지 그러면서
막 싫다하시는 거에요
남자분이
"양이 남잖아? 그래? 그럼 너 먹고싶은대로 시켜!" 하면서
살짝 마음상한 투로 말하니까
여자분은
"됐어!" 그러면서 징징징 또 짜증내구~
식사를 거의 마치면서
마지막 남은 국물을 들이키면서
살짝 옆을 훔쳐보며
야~
남녀가 만나다보면
저런 사소한일로도 싸우는구나~하면서
먼저 먹고 나왔네요~
뭐 저야
모태적부터 솔로인지라
도대체 잘 이해는 안되지만
뭔지는 모르는 뭐하나 배운 기분이었어요~~
그나저나
그분들
정말 식사나
끝까지 하셨을라나? 궁금하네요~ ^^
신촌블루스의 아쉬움
김태화의 안녕
김성호의 회상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이 듣고 싶네요~~~
한곡이라도 틀어주실꺼죠?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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