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른이 넘으면 이렇게 뭐든 어려워지나봐요~
6년만에 사람을 만나...가슴이 떨리고 고운 치마도 사고
촉촉한 립글로스도 사고 했었는데... 이렇게 떠나보내야 하나
봐요.. 왜 이렇게 어렵죠?
제가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건지, 아니면...원래 어려운 나이인지.
우울한 마음에 아니 살짝 슬퍼지려는 마음으로 글 남겨요~
가을은 이별하기 아주 힘든 계절인데... 차라리 정신없이
추워지는 겨울에 헤어지는게 좋지 않을까요~
챙겨오지 않은 도톰한 가디건도 그리워지고, 무작정 걷고는
싶은데... 걷고 걸으면 또 생각이 나서 문자라도 보내버리면
어쩔까 싶기도 해요..
왜 첫만남에 그렇게 가슴이 떨렸던 걸까요
전 그래서 아...이사람이구나 했었는데... 착각과 실수는 어김없이
서른이 넘어도 찾아오고 더 힘이 빠져버리는 느낌이예요~
아..횡설수설...위로가 될수있을까요? 음악은 언제나 제게
힘이 되어주고 기분을 풀어주고 다시 일어설수 있는 손잡이
같은...힘을 받쳐주는 그런 친구..
신청곡 하나 띄우고 퇴근해야겠어요... 밤에 만나요..
넬_백색왜성 노래 좋아하는데 이건 무척 긴 곡이라 힘들거 같구,
멀어지다.....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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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잔뜩 샀어요....
김영수
2010.10.20
조회 2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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