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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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들을수 있다면...
푸우
2010.10.24
조회 55
안녕하세요.
제 남자친구가 일하고 늦은시간에 퇴근하며 듣는 이방송
제 남자친구가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며 듣는 이 방송에
응원 메세지와 신청곡을 꼭 들려주리라 생각했었습니다..
저도 꿈과 음악사이를 청취하게 된게 남자친구 추천 이었거든요.
그런데, 응원 메시지도 들려줄수 없고,
이틀남은 제 생일날도 볼수없고,
다음주에 같이 가기로 한 제 친구 결혼식도 갈수가 없네요.
저희 어제 이별했거든요.
회사일, 집안일, 공부까지, 바쁘게 사는 그사람에게
참 이기적으로 굴고 투정부렸습니다.
얼마나 힘들었기에 이별을 선택했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서 견딜수가 없네요. 입을 꽉 물고 굳은 표정을 지며 이별을 말하는 그를 보니, 붙잡는 것 조차 미안해 졌습니다. 그 사람 지금 미래를 위해서 고군분투 하는중입니다. 그사람을 위해서 저도 이별을 받아들입니다.
그사람이 들을수 있을까요?
"찬호오빠 3년이란 시간 동안 너무 행복했어.너무 큰사랑만 받기만 해서 미안해요. 아름다운 시간만 기억해요 우리. 그리고 늘 오빠를 위해 기도할께요. 힘내요"

신청곡 : 어디에 - 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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