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이면서 어린이집을 다니는
둘쨋아이의 <가족 가을 산행>이 있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가족 산행인지라 이른 아침부터 도시락을 준비하고
집결지인 근처 산을 찾았을 때에는 아~~ 보이는 것마다
울긋불긋 하여라.
역시 만추의 느낌은 이렇게 가까운 산에만 가도
그냥 그대로 전달되어 오면서 낙엽으로 뭔가를 만드는 미션이
있는지라 올 가을 들어 낙엽이라는 것을 제대로 주워 봤습니다.
처음에는 바쁘다는 이유로 참석할까 말까를 고민하다 아이들의
성화에 못이겨 참석했는데 역시 참석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어쩜 가을의 끄트머리에서 이렇게 좋은 추억거리를 많이 만들었음에
다시 한번 올 가을도 웃으면서 보내려 합니다.
문태준 시인의 시처럼
오늘은 상강이면서 얼마 안있으면
찬바람이 우리 삶의 악세사리처럼 함께 따라붙는 그런 계절이겠네요.
내일부터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찬바람 소식도 있네요.
따듯한 온기는 꿈음에서 느끼고
건강 지킴은 다들 알아서 챙기셨음 합니다.
테이-사랑은...향기를 남기고
김동률-낙엽
성시경-내게 오는 길
아낌없이 주는 나무-나만의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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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상강 이네요.
이향미
2010.10.23
조회 3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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