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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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다 자네요~~
손유경
2010.10.21
조회 36
몇푼 아껴보겠다며...딸아이 앞머리카락을 집에서 제가 직접 잘라주다가 나쁜 엄마 미운엄마가 되어버렸네요
모CF에서 머리위에 플라스틱통을 덮어놓고 앞머리 자르는 모습을 따라하면 잘 자를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모자를 쓰게하고 앞머리에 물을 잔득 뿌리고 정성을 다해 잘라줬는데...
근데...조금씩 삐뚤삐뚤하더라구요... 그래서 자르다보니 눈섭이 보이게 되었고 또 이마도 많이 보이게 되었답니다.
결국은 우는아이를 달래느라고...고생만 했구요
내일 미용실가서 다시 예쁘게 잘라줄께~~라고 일단 오늘은 무사히 넘어 갔지만 자고 있는 딸아이를 보니 미안하기도 하고 한숨도 나오네요
다음부터는 연습을 정말 열심히 해서 잘라줘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답니다
세상에 뭐든 쉬운일이 하나도 없는 것 같네요
엄마 밉다고 울다 겨우 잠든 아이 머리맡에서 라디오 볼륨을 살짝 올려보네요 저 닮아서 매일 음악들으며 잠자는 딸에게 들려주고 싶네요
신청곡
김종국 (한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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