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그녀때문에 많이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좋아하면 안되는데 알고 있으면서도 빠져들었던 그 열병..
눈치채지 않게 마음속으로만 간직하려 했는데
그런 것들은 감추려해서 감춰지는 것이 아닌가봐요..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어제도 오늘도 그녀 얼굴을 그리며
잠들고 있습니다...행여 꿈속에라도 찾아올까 싶어서요..
아름답게 늙어 갈 그녀 모습을 가끔씩이라도 보고 싶었는데..
직장생활을 시작한지 1년이 지난 그녀는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겠죠..
저녁하늘에 와인빛깔로 물들어 가는 노을을 보며 그녀 생각을 하고..
내 곁을 지나가는 바람 한줄기가 행여 그녀에게 잠시라도 스쳐가길..
그런 바램들이 어느새 저의 일상이 되었네요..
이제 이 가을이 가고 또 겨울이 지나 봄이 찾아오는 날이 되면..
그녀가 사는 하늘 아래로 조금 더 가까이 가보려 합니다..
그 곳으로 이사가서 우연히 마주치면 어색한 인사라도 나누어 보려구요..
벌써부터 봄이 기다려지네요...
신청곡 한곡 해볼께요...양수경-외면 조하문- 슬픈 이별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안녕하세요? 바람이 차가워 졌어요..
김문호
2010.10.25
조회 30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