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씨~ 안녕하신가요?
요즘 가을이다 뭐다,
안그래도 외로운 솔로들에게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네요~
휴... 솔로에게 크리스마스란?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았지만 드는 생각이라고는...
그냥 24일날 잠들었다가 26일에 눈뜨고 싶은 마음이랄까요?
그렇게 외롭다, 외롭다..노래만 하고 있었는데
얼마전 인터넷서핑을 하다가 어느분의 글을 봤어요.
한강에서 자신의 자전거 타이어에 바람을 넣어준
남자분을 찾고있는 여자분의 남자를 찾는다는 글이었어요~
근데 신기하게도 그 남자분 역시 다른 사이트에서
그때 그 여자분을 찾는 글을 올렸고요~
그렇게 두사람의 글을 보게된 네티즌들의 도움으로
두분은 만날 수 있었고 이제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정말
드라마같은 놀라운 이야기였답니다~
그런데요, 오늘도 그 비슷한 글이 올라온거에요~
여자가 탔던 버스에서 여자에게 어깨를 빌려준
남자분을 찾는다는 글이었죠~
이런 글들을 보면서 어쩌면 운명은 정해진게 아니라
만들어가는거라는 것을 느꼈어요~
그냥 가만히 내 남자가 오기만을 기다리는게 아니라,
언제 어디서 다가올지 모르는 인연의 끈을 잡아야한다는 것을요~
윤희씨~ 외로운 가을, 솔로여성분들을 토닥토닥 위로해주세요~
그녀들도 좋아서 일부러 여자사람들만 만나는건 아니라고요~
주변에 남자사람들이 넘쳐나길 바라지만, 휴...쉽지않더라고요!
거리에서 수도없이 만나게되는 다정한 커플들,
부러우면 지는건데 요즘은 백전백패네요~ 볼 때 마다 부러운걸 어쩌죠~
씩씩하게 견뎌야하는거겠죠?
신청곡은요,
이승환 - 가을흔적
신승훈 - 나비효과
이문세 - 옛사랑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부러우면 지는거다~~
오인옥
2010.10.28
조회 38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