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어제는 너무나 행복한 하루였어요.

만 4년동안 준비했던 시험에 합격한 날이었거든요. 더욱 행복한 것은 고1때부터 만나 어느덧 10년을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와 함께붙었다는 사실이에요.^^ 열심히 공부하긴 했지만 중간중간 실수를 많이 해서 큰 기대를 안했는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좋은 결과가 나왔어요. 감사드려야할 분들이 많은데 그중에 우리 꿈음을 빼놓을수가 없어서 이렇게 처음으로 사연을 올려요.

많은 꿈음 애청자처럼 저도 매일매일 들었어요. 다만 특이한 것이 대부분 10시 25분부터 10시 40분까지만 들었다는것^^ 마음같아서는 2시간내내 듣고 싶은데, 해야하는 공부때문에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어요. 40분쯤 mp3를 끌 때마다 참 힘들었었는데, 이제는 10시부터 끝까지 계속들을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마음머물다'를 통해서 얼마나 마니 울고 웃었는지. 매일매일 수첩에 적으면서 힘들때마다 되새겨보곤 했어요..너무나 큰 위로가 되주었던 꿈음. 너무 감사드리구요.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좋은일 하면서 살아갈거에요~ ^^

누나. 저 축하해 주실거죠?^^

신청곡은요,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