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은 복도식 아파트라 아이들이 클 때
집 앞에 돗자리를 깔고 소꿉장난을 하기도 하고
복도에서 자전거를 타기도 했어요.
우리 애들이 자랄 때는 집집마다 비슷한 또래의 애들이
많아서 이 집 저 집 다니면서 놀기도 하고
한 집에 모여서 같이 점심을 먹기도 했는데
그러다보니 엄마들끼리도 아주 친해졌답니다.
지금은 친구들보다 더 가까운 사이가 됐어요.
우리 딸이 놀이터에서 넘어졌다고 헐레벌떡 뛰어와서 알려주던
옆 집 꼬마가 커서 오늘 결혼을 했어요.
유난히 예쁘고 마음씨가 고와서 제일 좋아했었는데
결혼을 한다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신랑도 착해보여서 앞으로 잘 살 거같았어요.
신부는 정말 너~무 예뻤어요.
우리 딸은 대체 언제 짝을 만날까요?
부러워라~~~^^
토이 - 좋은 사람
이소라 - 청혼
성시경 -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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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 다녀왔어요
최희숙
2010.10.30
조회 1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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