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게시판에 첨으로 글 남깁니다.
박준희
2010.10.29
조회 24
매일 집에 돌아오는 길에 라디오로 듣다가 집에서 레인보우로 듣고 있으니까 색다르고 좋네요^^
이번주도 다 지나가고 금요일입니다.

전 정말 금요일이..특히 금요일 밤이 너무나 좋아요^^
대학원 수업을 한 날이라 한 주의 과제와 발표준비가 끝난 시간이라서 좋구요..또 신랑이 집에 오는 날이러서도 좋구요..저희는 대학 때부터 만나서 정말 어떻게 그렇게 오래 만났나 싶게 10여년을 넘게 만나다가 몇달전에 결혼했거든요. 결혼하고 주말부부 생활을 해서 연애할 때랑 보는 횟수도 비슷하고 그래서 결혼을 하기는 한 건가 싶었는데요.. 한달 두달 지나고보니..그냥 금요일 되면 기분이 마구마구 좋아지는 제가 보이더라구요..오늘은 회식이 있다고 해서 아직도 일산에서 서울로 못 오고 있는데요.. 기다리고 있는 이 시간이 너무 좋구.. 그냥.. 소중한 시간들이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10여년을 만났는데도 아직도 가끔씩은 정말 화가나고... 이해가 안 되는 면이 보여서 내가 알던 그 사람이 맞나 싶은 그런..안타까운 생각도 하지만... 이렇게 누군가를 생각하면서 기분 좋고 설레임을 느끼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그냥 많이 사랑해야지..싶은 그런 맘이 들어요.

오랜 시간 만나는 동안 저희에게 큰 어려움이 닥쳤을 때마다..힘이 되어준.. SG워너비의 라라라..부탁드려요^^
긴 글이었는데..결국은 노래 신청이네요..
감기 조심하시구요..언제나 너무 좋은 목소리로 좋은 시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언제 또 글 남기게 될지 모르지만..정말 늘 고맙다는 생각 하고 있다는 거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건강하세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