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가 너무 좋은 커피 빨리 와서...나의 코를 자극시키고 있답니다.
감사히 잘 받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아까워서 커피 좋아하는 친구에게조차도 말 안하고 있지요.
맛의 감각이 돌아오면--지금 맛을 잃을 정도의 감기앓이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정성들여 내려서 깊은 향 음미하면서, 마셔보려고요.
오늘이 시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어느새 이렇게 시간이 와 버렸는지..
쉬지않고, 규칙에 어긋나지않고, 똑같은 간격으로 가고 있는 건...시간
밖에 없는 것 같죠.
그리고 가끔씩 일깨워주지요. 이만큼이나 왔다고...
탁상달력으로 석장의 달력만 남아있군요.
나에게 있어 석장의 달력은 참 짧게 느껴집니다.
-길게 느껴지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남아있는 삼 개월을 어떻게 잘 보낼 수 있을까요...
계절이 바뀌었다해서, 년도가 바뀌었다해서,
많이 아팠다고해서...친구라 하는 사람들을 바꿀 수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서로에게 그냥 좋은(막연한 단어일지도 모르겠지만)
친구로 남아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바쁘고, 힘들 때,
"잘 지내지?" "아픈덴 없지?"
"좋은 일 생기기를 바래!!"
그 정도의 안부인사는 해도 괜찮은 친구라면...
잊을 필요도 없고, 헤어질 필요도 없겠죠.
그래서 누구와도 헤어지고 싶지 않구요. 친구라 생각하니까요...
윤희님!!
오늘 윤희님의 시간이 끝으로 10월31일마저도 끝시간이네요.
꼭 청해야겠어요. 무슨 일이 있어도요...*~.~*
** 신청곡 올릴게요.
☆ 임재범님 & 테이......겨울이 오면(겨울愛라는 앨범 중에서)
☆ 임재범님......살아야지(겨울愛라는 앨범 중에서)
☆ 테이......닮은 사람(겨울愛라는 앨범 중에서)
☆ 브라운아이드소울......오래도록 고맙도록
♡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11월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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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또 만나요~~
김은진
2010.10.31
조회 2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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