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의 만남을 정리하며 '박효신의 동경'을 신청한지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11월 3일... 오늘은 제 생일이예요.
'생일'이란 행복과 따뜻함으로 가득차야 하는데 오늘은 몸도 마음도 쓸쓸하네요...
평생을 함께할꺼라 믿었던 사람을 잃은 후 우울증에 시달리며, 스스로에게 힘내라며 용기를 주고 있었는데... 생일이란 말에 또 다시 울컥하네요...
퇴근 후 혼자있는게 두려워 도서관에서 라디오를 들으며 책을 봤었는데 오늘은 도서관조차 휴관이라 갈데가 없네요... 드라이브를 하며 윤희씨 방송을 들으려고요...
제 생일 선물로 노래 한곡 선물해주세요.. 오늘은 노래 신청 따로 안할께요.. pd님과 윤희씨에게 맡길테니.. 저를 위한 좋은 곡 부탁드려요...

참... 제 힘든 모습을 보며 늘 함께해주며 아파하는 제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메세지도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