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이란 이런건가 봅니다.
기분이 좋다가도 우울해지는 것이 말이죠.
항상 낙천적이던 저였는데...
저의 휴대전화에 내심장으로 저장되어 있던 그녀, 그녀가 이별을 고한 후 너무 힘이 드네요
요즘 심장이 멈춘듯 신나는 일도 없고 흥분되는 일도 없네요
전에는 자살을 하는 사람들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지만, 요새들어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아.. 걱정마세요... 그렇다고 죽고 싶은 마음은 없으니까요.
다만, 제 인생에서 무엇보다도 최우선이던 제 마음을 모두 쏟던 그녀가 떠나니 갑자기 아무것도 할 수가 없을 뿐이니까요.
시간이 지나면 상처는 아물고, 그녈 잊고 괜찮아지겠죠? 그렇지만 그럴거라는 사실조차도 저를 아프게 하네요.
친구들에게 말하면 괜히 걱정할거 같아 말도 못하고 여기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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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하루하루네요
송병화
2010.11.02
조회 2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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