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서야 헤어졌습니다..
그녀에게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꼭 그런것만도 아닌것 같습니다.
술은그냥 목을타고 내려갈뿐이고...
머릿속에 스쳐지나가는 추억들은 장면 장면 지나갑니다...
어떻게 보면 첫사랑과 다름없이 제대로된 사랑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왜 이별은 이리도 쉽게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별이 있다고해서 제 삶에 큰 변화가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별로 없을것같네요..
그냥 가슴만 허전하고 아플것만 같습니다...
지금처럼 아픈 가슴이 오늘부터 꽤 지속되겠죠...
더 좋은 사람마 만날수 있다는 생각을 되뇌지만.......
추억...진심...사랑했다는 생각과 함께
눈가에는 눈물만 맺혀있습니다.......
이런게 인생이고.. 운명이라면.. 왜 그렇게 짜여져야만 했는지...
시간이 해결해줄지 모르겠습니다...그때서 새까맣게 잊고..
허허 웃을지라도...
내가 그녀를 사랑했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을것만 같습니다..
정호승 시인의
수선화에게 - 사람이니까 외로운거다.. 들려줄수 있을까요??
사소한것에도 눈물이 날것만 같은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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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낭송 신청합니다......
수선화에게
2010.11.06
조회 2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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