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가장 소중했던
하지만 지금은 제 곂에 없는 그녀에게
이말을 꼭 남기고 싶습니다.

1년의 기다림 끝에 그녀와 어렵게 사랑을 시작했습니다.

제 마음을 받아준 그녀에게 너무나 감사했고,
누구보다 그녀를 사랑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사랑하는 동안 싸우기도 많이 했지만
그때마다 그녀는 너그럽게 저를 이해해 주었고,
그런 그녀가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녀의 고마움을 모른 체 사소한 오해를 빌미로
그녀에게 씻을 수 없는 큰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때 미안해, 잘못했어, 진심이 아니었어,
이말 한마디만 했으면 되는데,
저의 못난 자존심 때문에 그녀에게 이 말을 하지 못하고
더 큰 상처만을 안겨준 체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뒤늦게 후회하고 그녀에게 용서를 구했지만
그녀의 마음은 제가 준 상처로 인해 아직도 꽉 닫혀 있습니다.
그녀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은채야 지금도, 아마 죽을 때 까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거에 대해
너무나 미안하고 진심으로 사과한다.
이해해 달라고, 다시 만나 달라고 하는 어리석은 부탁은 하지 않을깨

그때 한말은 진심이 아니었다는 거, 홧김에 나온 말이었다는 거
이거 하나만 알아줬으면 좋겠다.
은채야 정말 미안하다.


신청곡으로는 izi 응급실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