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간의 즐겁고 설레였던 시간이 벌써 이렇게 지나갔네요.
좀 더 오래 갈 수도 있었겠지만, 제 건강상의 이유로,
퇴사를 하게되었습니다.
남들과 다른 일이기도 했고,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늘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저에겐 정말 하고 싶은 일이었습니다.
많은 좋은 사람들과, 정말 행복한 일과.
너무나도 고마웠던 시간들 입니다.
나중에 또 만나겠지만. (그렇게 되긴 정말 어렵겠지만.)
다시 그런 행복한 일을 하지 못하겠지만.
이 일년이란 시간덕분에 제게 남겨진 시간을 정말 즐거운
추억으로 되새김질 할꺼 같습니다.
너무너무 고마웠습니다. 규장각 식구들, 사람과 숲 식구들.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가슴이 저리도록..
그리고 비록 먼지 많은 것들이었지만, 내게 새로운 눈을
틔여준 많은 고서(古書)들아. 고마웠다..
윤희씨 저 개명했어요.ㅋㅋ
연우로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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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앞두고..
신연우
2010.11.08
조회 3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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